2011/10/12 09:53

넌.. 누구니? 팬질 일기☆

그냥 그러려니...
그럼 그렇지...하고 무심하고 쉬크하게 넘어갈려고 했는데, 또 그런 줄 알았는데
계속 기사의 구절구절이 머릿속을 맴맴 돌더니.. 결국엔.. 내가 화가 나있다는 걸 알게 됐다.
당연한 결과고, 어느정도 예상했던 결과인데 왜이리 화가 나는건지...

모르고 갔니? 4개 회사 모여서, 더욱이 그룹에 대한 권리가 타회사 있는 앨범을 내는게 가능하리라 생각했어?
불가능한거 알고 갔잖아.
근데 왜 너가 하고싶은 것들은 키이스트가 다 전폭적으로 지지해줄거라느니 어쩐다느니...
그건 너의 개인활동에 대한 이야기였지,
혹시나 하고 너네 기다리는 팬들 희망에 쩔게 만들더니..
이제와서 희망고문안한다고?
그냥 처음 부터 생각 없었던 거잖아...
생각이 없었다는건... 너에게   SS501은 그 눈물 범벅이던 콘서트로 끝이었단 거잖아...
니 머릿속에, 더블의 미래따윈... 없었던 거잖아....
있었다 하더라도.. 먼 미래.. 다 늙어서..??
앨범 1집만 내놓은 아이돌 그룹은 끝인거야?

그래.. 너가 하고 싶던 음악이 얼마나 대단하길래...
시키는대로만 해야했던 아이돌?
그럼 너말고 다른 애들은?
왜 너의 기억안에 우리가 그렇게 사랑했던 SS501에 대한 기억이
그렇게 부정적인고 반항적인 기억으로 자리잡혀있어야 하는건데..
더욱이나 우리가 정말로 사랑했던 너가...
SS501이라는 이름으로 정말 최고의 자리에 같이 서고 싶었던 다른 멤버들의 꿈마저 너가 짓밟는건데...?


김현중....그냥 당신은.... SS501에 속하지 않았어야 했는지 몰라..
그냥 당신 혼자서 솔로로 데뷔해 당신이 하고 싶던 음악, 컨셉, 방송, 드라마....마음껏 하면 됐었어..
영생이,규종이,정민이,형준이... 그리고 다른 누군가 한명, 이렇게 그룹이 나왔음, 성공했든 못했든
이렇게 엉망진창이 되진 않았을 것 같아.
그냥 당신이 하고 싶은 대로 자유롭게 살았으면....그랬으면 훨씬 좋았을텐데 말이야.


보면... 더블에서의 당신은.. 그다지 행복하지 않았던 듯 해....
정말... 정말... 행복한 적 없었어....?
시키는 대로만 살아야 했던 삶이....당신에게 조금의 행복도 가져다 주지 않았어?
내가 알았던 당신은 내 상상속의 김현중....
솔직하게 말하는게 최대 장점인 당신에게 있어서... 이 모든 것들은 정말 솔직한 당신의 심정이겠지...
그런 솔직한 당신이.. 내가 안다고 생각했던 김현중이 아니어서... 
내가 당신에 대해서 뭘 그리 안다고 그렇게 팬이랍시고 떠들고 다녔을까.... 그런 팬들은 보면 당신도 참 한심했을 거야.
역시 사람은... 타인에 대해서 100%  안다고 할 수가 없는거지...


이제 더이상 더블에 대한 기대는 없어...
김현중 당신이 돌아온 더블도 싫어. 차선중에서도 최후의 차선으로 선택되어진 활동따위 고맙지도 반갑지도 않아.
그냥 해체라고 생각하고 각자 다섯명의 개인으로 생각하겠어.


덧글

  • 우연히 2011/10/12 16:12 # 삭제 답글

    댓글 달아도 되나요? 잊고 있었는데 그런얘기를 했었군요.. 생각해보니.. 어쩌면 그당시에는 그렇게 생각했엇는지도 모르고,, 어쩌면 그 순간 할 수 있는 최선의 대답이었는지도 모르고.. 누가 알겠어요.. 하지만 그세월을 어떻게 한가지 감정으로만 규정할 수 있겠어요. 하기싫은거 억지로 하기도 했을 거고 그래도 했더니 팬들이 좋아해 줘서 기쁨을 얻기도 했을 거고.. 그래도 채우지못한 어떤 감정들이 쌓이고 쌓였겠죠. 전 사실 더블을 잘 모르지만 조제님이 함께 였던 그 순간들이 거짓일리는 없죠. 많은 사람들을 지속적으로 속일수는 없다잖아요. 김현중이 정말 솔직하다는 걸 새삼느꼈지만 그냥 지난 시간을 같이 폄하하지는 않으셨으면 하는 바램에서.. 혹시나 불쾌하시면 어떡하죠..ㅜㅜ
  • 조제 2011/10/12 20:18 #

    아니에요... 불쾌하지 않습니다...분명 그 5년이라는 시간동안 정말 행복했던 적이 있었을거에요..
    그럼에도.. 화가나고 속상하고.. 그러다보니 저리 적었습니다.
    요즘의 현중이는 더블이어서 행복했던 시절의 이야기는 전혀 해주지 않으니까요.
    회사에서 시킨다고 할 사람은 아니니까 분명 자기의 본심일텐데.. 왜 저리만 말을 하는건지..
    분명 본인이 잘 알고 있었을 겁니다. 자기를 좋아해주는 팬도 있지만 더블의 존속을 바랬던, 5명의 더블을 기다리는 팬들이 많다는걸..
    알면서도 저렇게 대답하는걸 보면.. 분명 자기 생각엔 희망고문안하겠다 이 하나만 중요했던 듯 해요.
    나름 신경써주긴 한거겠지만 훗날에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지 않겠다는 명목하에 지금 현재, 얼마나 많은 팬들이 서운하고 서럽고, 슬픈지... 그 점은 생각지 못한 김현중의 무심함이 싫습니다. 저기사로 슬플 사람들은 더블의 존속을 바란 사람들 뿐이니...
    김현중에게 손해될건 없는 부분이겠죠.... 우리에게서 등을 돌렸다고 밖에 생각할 수 없는게 지금 저의 솔직한 심정이에요...
  • 우연희 2011/10/12 21:20 # 삭제 답글

    김현중의 무심함이라는 말씀이 아프네요. 전 조금 다르게 생각하는데.. 말은 희망고문하고 싶지 않다고 하지만 제가 보기에 김현중은 정말 거짓말을 안하려는(물론 최대한) 사람 같애요. 그리고 그 결과는 그냥 받아들이려는 것 같기도 하구요. 그게 팬들의 상처가 되고 자기를 떠난다는 결과가 된다고 해도요. 쓰다보니 좀 오그라드네요.^^;;; 하여간 이것도 저의 억측일뿐..
    하여튼 조제님 블로그 예전에 가끔 글쓰실때 와서 훔쳐보고 가고해서 그냥... 힘내시라고.. 이게 적절한 말인지는 모르겠지만요.
댓글 입력 영역